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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앞으로 이 페이지에 책을 읽고 자유로운 소감을 남기려고 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2주마다 책을 한 권씩 읽고 짧게라도 그 기록을 남기기로 하였고,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블로그에 독후감 형식의 짧은 글을 남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2. 자유로운 생각

 - 이 책은 전반적으로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던 작가가 생각이나 고민이 너무 많은 어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가 무엇일까'를 지속적으로 고민해보았는데, 결국 '망설이지 말고 무엇인가를 시도하라'라는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로꼬라는 가수의 'respect'라는 노래에도 비슷한 구절이 있다. 

 

 

" 눈물을 보일 바엔 땀을 쏟아내
결국엔 시원해질 거라는 걸 알잖아
이 도시가 만든 법칙 같은 건
사실은 중요하지 않아
네 모습이 그리 맘에 안 들면
그 몸부터 일으켜 봐봐"

 

-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 것은 2019. 12월경이다. 당시 나는 로스쿨 입시 이후 추가합격을 기다리던 상화이었다. 로스쿨 입시를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물론 대학입시도 마찬가지다),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상황은 생각보다 무료하다. 내가 추가합격이 가능한 번호라고 하더라도,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추가합격 번호가 앞에서 끊기면 어떻게 하지?'와 같은 잡념들이 떠오른다. 더불어, 경제적인 능력도 없는데 시간만 많다 보니 망설이기만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갔다. 집에서 한강 초입까지는 30분 정도 거리였고, 한강 초입에서 대교 3개를 지나기 위해서 또 30분이 필요했다. 어차피 시간이 많았던 나는 무작정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방화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물론 돌아오는 길은 지옥 그자체였고(미니 자전거로 가다 보니 오는 길은 다리가 너무 아팠다), 그 다음날은 허벅지와 엉덩이에 멍이 들어서 걷지도 못했지만, 그날의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다행히 그 주에 추가합격 통보를 받고 민법선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  로스쿨 생활을 하면서는 도전 자체의 의미에 대해서는 많이 잊어버리게 되었다. 매일 공부를 반복하며, 무료한 일상을 반복했고, 변시를 보기 직전에는 무료함마저 잊어버린 채 '쳇바퀴를 어떻게 하면 빨리 돌리지?'만 고민하였다.

 

- 진정한 도전의 시작은 변호사시험 이후에 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알바다운 알바를 2개나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예비 변호사인) 나 스스로를 최저임금에 팔아 넘긴다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하였고, '쉬느니 알바라도 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여자친구에게 역정을 내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당시에만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다행히 알바 2개를 하면서 번 돈으로 처음으로 유럽여행도 갔다오며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군법무관 훈련소였다. 당시 나는 복잡한 법리, 최신 판례를 공부하면서 감정을 배제한 매우 좁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 역설적이게도 더 큰 깨달음을 얻게 한 것은 훈련소에서의 단순한 생활이었다. 밥주면 밥먹고, 훈련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밤에는 운동하고... 단순하지만 건강한 생활을 하면서 '생각을 버리고, 움직이면 된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물론 군법무관 생활을 하면서 다시 지치기도 하고, 작년 11월경에는 권태로움에 다시 잠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올해부터 다시 나를 일으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운동이었다. 단순히 3km런닝을 하는 것만으로 생각이 단순해지고, 머리는 가볍고, 더 행복해졌다.

 

3. 결론

  결국 '생각버리기, 그리고 행동하기'가 모든 고민해결의 근원인 것 같다.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단순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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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 아마 마지막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나서부터 대략 2달이 지난 것 같네요. 사실 저는 미필이었어서 그동안 훈련소와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ㅎㅎ 그동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사실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싶지만, 신상특정에 대한 부담감이 아직까지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군법+공법 훈련소 및 업무 생활에 대해서 역시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에 대해서도 조금 고민한 후에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 그럼 너 왜왔냐? 변호사시험 대비해서 제일 불안해지는 시기가 8모 직전/직후라고 생각되서 왔습니다. 저는 이시기를 기점으로 변호사시험 수기, 후기 관련 책 등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때 선배님들로부터도 많은 팁을 받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봤을 때 도움이 되었던/도움이 적었던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려고 왔습니다. 더불어, 지금 시기가 수험생분들께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콤팩트하게 생각을 정리해볼게요ㅎㅎ

(이하의 내용은 선배님들께 들은 내용 중 공감가는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제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다만 제게 큰 도움이 되었고, 변시 전에도 불안할 때마다 되새겼던 기억이 있어서 글에 남깁니다. 저를 모르실 수도 있지만, KHO선배님, LJH선배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공통적인 부분

 1) 시험 당일의 컨디션(넓게 보아 체력 등도 포함된다)은 실력보다 중요하다. 그동안의 공부가 30, 시험 당일의 컨디션 70이다. 

 2) 실수하거나 틀린 것은 곧바로 잊는다. 애매하면 내가 맞다고 생각한다(대범하자). 

- 제가 12회 변시 복기를 남긴 것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형사 사례 저렇게 쓰고도 "내가 맞을 수 있다"고 행복회로 돌렸습니다(그렇지 않았다면 형사기록에서 5~10%대 답안을 쓰지 못했을 거예요ㅠㅠ). 매 시험 순간마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합시다. 

3) 첫날 공법 시험을 치고 나면 체력 및 시간이 없다. 따라서 형사는 최신판례 보면 시간이 없으니 형사 기본기는 미리 갖춰두자. ★

 4) 둘째날 형사법 시험이 끝나면 체력이 없으니 둘째날 시험 후에는 선택법을 보자. ★

 5) 1문과 2문의 답안을 바꿔쓰지 않도록 주의하자.

 6) 내가 처음 보는 선지 2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으면 다른 명확한 선지가 있는데 그것을 못보고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7) 시험 전날 모든 것을 보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다 못봤다고 불안해하지 말자. 

 8) 모르는 사례가 나왔다면 시간관리가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며 대충 쓰고(넘기고) 다른 것들 먼저 쓰자. 최악은 시간이 모잘라서 아는 것을 못쓰거나 대충쓰는 것이다.

 9) 식사는 도시락 제공되는 걸 먹는 것이 낫다. 

 10) 시험장이 추울 수도 있으니 손난로 등은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입을 옷도 고민 안되게 미리 준비하자.

(실제 시험은 겨울이니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보수적으로 가져가자. 이왕이면 두꺼운 한벌보다 껴입는 여러 벌이 좋다).

 11) 커피와 아침 식사의 경우 모의고사를 보며 어땠는지 체크해보자.

 12) 시계는 반드시 챙기자. 시간을 몇 번 알려주는지도 감독관 따라 다르니 변수를 줄이자. 

 13) 시험장 자리는 바꿀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재시보다 낫다. 

 14) 시험 시작은 감독관이 아닌 전체 호루라기로 시작한다.

 15) 음료수는 뚜껑이 닫혀있다면 모두 괜찮았으며, 초콜렛 등도 책상 위에 올려두면 먹을 수 있다. 다만, 포스트잇 등은 사용 불가하다(자는 사용가능하다. 실제로 말랑자로 법전 표시해둔 사람 있었음)

 16) 6모, 8모, 10모 때 도시락 등 다양하게 먹어보고 소화 반응 등을 체크해보자. ★

 17) 선택법은 모의고사와 다르게 두꺼운 법전(모든 선택법이 포함된 법전)이 제공된다. 

 

3. 과목별 체크리스트

3-1. 공법

 1) 공법은 학설을 풍부하게 써줘야 좋은 인상을 준다. 고로 기억이 안나도 절충설을 잘 지내어보자. 

 2) 본안 판단을 풍부하게(반 페이지 이상) 써주자. 

 3) 목차를 반드시 나눠서 적어주자. 공법이 특히나 인상채점이 많다. ★

 4) 헌법의 경우 제한되는 기본권을 최대한 많이 쓰자. '하나 걸려라'는 생각을 갖고 하자.

- 이 부분은 교바교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특정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으나, 다른 교수님은 난잡하여 점수 안준다고도 말씀하셔서요. 

 5) 주어진 조문을 반드시 활용하여 포섭하자. ★(특히 행정법에서)

 6) 사례 문제가 어렵다면 다같이 망하므로 걱정하지 말고 빠르게 쓰자(22-6모 중 헌법 재산권 부분, 제12회 변시 중 헌법 4문(?), 행정법 중 국배법 학설 부분(?))★

 7) 결론이 헷갈리면 억울한 사람을 정해놓고 그 사람에게 유리한 결론을 주자. 상식이 통하는 과목이다. ★

 

3-2. 형사법

 1) 시간관리가 중요하다. 1문과 2문을 나눠서 잘써보자. ★

 2) 형소는 학설이 매우 중요하며, 총론도 학설의 이름 정도는 적어야 한다. ★

 3) 특별형법 쟁점, 주거침입이나 장물, 축소범죄에 대해서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자. 

 4) 최판을 그대로 낸 것은 아닌지 항상 의심하자(22-8모 기록 중 주거침입, 재물손괴 부분). 

 5) 기록에서는 유죄, 전단/후단 무죄, 면소, 공소기각이 골고루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무언가 누락한 것 같다면 다시 체크하자. 

 6) 형사는 다들 잘한다. 정확하게 작성하게 노력하자. ★

- 특히나 공감갑니다. 검준/클준이 겹치는 것이 형사이다보니 정확하게 적어야 합니다. 특히 형기록에서 후단무죄에서 신빙성 판단 등에서 자신의 예리함이나 깊이를 보여주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든다면 든든하실거예요.

 

3-3. 민사법

 1) 목차에서 기계적으로 요건을 쓰자. ★

- 지금 시기면 본인 스타일이 무조건 맞으니 반박시 님말맞입니다. 그러나 저는 민사법만큼 목차와 요건이 중요한 과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1100점이 아니라 합격 혹은 1000점 이상이 목적이잖아요. 한눈에 딱 들어오기에 좋은 것은 목차와 요건이라 생각합니다. 

 2)  쟁점의 정리(논점), 결론은 반드시 목차를 달자. 점수가 들어간다. ★

 3) 민사법 사례는 시간이 항상 부족하고, 마지막에 쓰는 것이 시간이 모자르므로 변시 때 모험하지 말고 모의고사 때 결과가 좋았던 순서(3문-1문-2문 등)를 따라가자.

 4) 최판의 중요성이 특히나 큰 과목이다.

 5)  다수당사자, 병합청구 문제는 쉽게 나와도 다같이 틀린다. 부담없이 쓰자. 

 6) 민사법 객과 기록이 끝난 날은 4일치의 피로가 몰려오는 날이다. 최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니 최판이라도 잘 소화하자(특히나, 김남훈 최판을 잡은 경우 -> 책도 훌륭하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강사에 비해 양이 많다는 점에서 언급한 것이다). 

 7) 생각보다 상법 사례는 주요사례도 다 맞추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진 말자. ★

 8) 기록을 쓸 경우 주문이 고민된다고 안쓰면 큰일난다(시간관리 등). 그냥 틀린 것 같으면 나중에 고치면 되니까 일단 쓰자. ★

 9) 따라서 주문은 50분 내에 쓰자. 더불어, 잘 떠오르지 않아도 일단 비슷하게 쓰자. 

 10) 숫자는 항상 생각보다 상식적인 숫자가 나온다. 계산하고 뭔가 복잡하고 이상하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변시는 기본적으로 문과학생들이 많다. 교수님들도 문과출신이 대부분이라 복잡한 계산을 내진 않을 것이다. 

 11) 청구원인은 가급적 요건사실에 맞춰쓰자. 주문이 틀려도 청구원인에서 '기초는 있는 학생'이라는 인상을 줘야 점수도 그에 맞게 나온다. 

 

4. 결론

- 생각보다 많네요. 오늘 방청소를 하다가 선배님들이 주셨던 팁자료를 버리기 전에 후배님들을 위하여 꼭 나누고 싶어서 급하게 작성했는데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 별표한 부분도 제가 도움이 되거나 크게 공감갔던 부분이라서 표시한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지금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 대한 확신이니까요. 

- 8모가 얼마 안남았네요. 제가 여러분께 확신 드릴 수 있는 것은 시험을 합격한 후 내년의 현시기까지의 여러분의 생활은 지금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화창하고 좋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훈련소에서 땅을 굴러도 공부를 하던 로3시기보단 좋았는데 변호사생활을 하신다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 그러니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길 바립니다. 이글을 읽는 오늘도 행복하셨길 바라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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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설

 요즘 이런저런 일이 많아 바쁘게 지내고, 내일부터도 여행을 가게 되어 길게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ㅠㅠ 아마 그 이후에도 개인적인 일정이 계속 예정되어 있네요.

 그래도 합격수기를 남겨달라는 댓글이 있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남기는 게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들어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적어도 제가 적시한 답안들이 몇 점을 받았는지 정도는 작성해야 방문하시는 분들이 참고하기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럼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성적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제가 작성했던 12회 변시 답안을 어느정도 읽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고득점은 하지 못하고 900점대 중반 정도로 간신히(?) 합격하게 되었고, 세부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법

1문: 49점

2문: 52점

기록: 59점

 

 2) 형사법

1문: 55점

2문: 45점

기록: 64점

 

 3) 민사법

1문: 72점

2문: 43점

3문: 39점(??????)

기록: 106점

 

 4) 환경법

1문: 50점

2문: 45점

 

 3. 나름의 분석

 사실 공법 사례의 경우 1, 2문 모두 50점 초반~중반을 예상했기에 조금 안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형사법 2문의 경우,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0점 가량의 구성요건적 착오 부분을 날려버려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아한 것은 민사법인데요, 사실 민사법 복기글을 작성하지 못했지만, 대략적인 논리와 답을 맞췄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상법의 경우 줄처리 20점 가량이 있었지만 39점이라는 과락급의 답안을 작성하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6, 8, 10모를 통틀어 상법의 경우 사례형에서 전체 10%대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어서 그런지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민사 1문, 2문 역시 받아본 적 없는 점수입니다)

 아무래도 환경법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례에서 점수가 낮은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글씨체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글씨가 타수험생들에 비하여 작고 날라가는 모양이라 아마 전반적인 사례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 같습니다. 글씨체 때문이면 기록은 왜 비교적 높냐?한다면 저희 공법 기록형 교수님이 제 글씨체 문제로 답안 읽기를 포기하셔서 거의 최하위의 성적을 받아 본 적이 있어서 기록을 쓸 때는 내용의 정합성보다 항상 글씨체를 신경써왔습니다.

 다만, 글씨체와 관련한 이슈는 제13회 변호사시험부터는 CBT로 대체되어 발생할 일이 사라졌으니 더이상 의미가 없는 분석일 수도 있겠네요!

 

 4. 조언 혹은 제언

물론 변시성적도 결국 900점 중반으로 초라하기도 하여 후배님들께 조언을 남기기 뭐하지만,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몇 마디만 남기겠습니다.

 

 1) 우선, 많은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말하는 단기간 합격수기를 믿지 마세요. 

  항상 이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뭐 'N개월만의 합격수기'라던가 하면서 3년 동안의 수험생활을 몇 개월만에 해냈다는 식의 글이나 영상이 자주 보입니다. 그런 글들의 저자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지막 N개월을 집중하여 합격을 한 사람 역시 제 주위에 많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 글의 주인공이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로스쿨에서 많은 학생들이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진정/부진정이라는 개념이 있죠? 그 글의 저자들이 부진정으로 치는 마지막 N개월 전의 시간들이 당신들이 진정으로 공부하는 것과 같을 수 있어요. 왜 굳이 스스로 변수를 만들려고 하세요? 그러니 요령피우지 말고 이 글을 읽으시는 시점부터 달리세요. 

 

 2) 변시 사례, 기록의 점수는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를 최대한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사례기록 점수는 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어떻게 알 수 있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awlawlaw&no=16577 

 

객 점수별 합격에 필요한 사기 점수 정리해본다. - 변호사시험 마이너 갤러리

ㅅㅂ 글쓰다가 날려서 개빡치는데 암튼합격을 위해서 905점이 필요하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본다 이유는 내가 보수적이라서변시는 객 150문제 375점, 사기 1285점이 만점이다객 104개 = 260점 = 금컷이

gall.dcinside.com

 

 이 글을 참고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저 역시도 상기 적시하였다시피 특정 과목의 점수는 큰 차이가 있었으나 결국 전체 사기 점수는 예상범위 내였어요.

 제 모의고사 사기 점수는 표면적으로는 25%(미응시자 포함) ~ 냉정하게 보았을 때 학교 40%(미응시자 모두 제외한 경우)였고, 학교 합격률은 70%대여서 전체 28%정도의 사기 성적이 나와야 했어요. 다만, 평소보다 많이 못썼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0%정도를 보정하였고, 38%정도의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각 모의고사 직전과 직후, 변시 직후에 객관식이 금컷 근처이거나 다소 낮으면 엄청 불안하실텐데, 본인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했을 때 붙을 확률이 냉정하게 60%이상인 것 같다고 판단되면 불안감을 내려 놓으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3) 4. 28. 기준으로 늦지 않았어요!

 그러면 지금 내 성적이 바닥으로 느껴진다면 어떻게 하냐? 지금 바로 달리세요.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1)과 모순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N개월 만의 합격은 불가능하다면서 이제 5월인데 안늦었다고? 

 네, 아직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 차이입니다. 지금부터 늦었다고 생각하고 달린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민재실을 기웃거리는 친구들은 기재례 등을 암기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으며, 검실을 준비하는 친구들 역시 형사법 암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변시에 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각 진로를 위한 추가 준비이지, 변시에 100% 적합한 공부는 아니잖아요. 그 시간을 여러분은 변시에 쓰세요. 

 제 생각에, 10모 이후에는 큰 변화를 만들기는 힘듭니다. 지금 시점이 여러분이 합불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시점입니다. 지금부터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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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설 

 민사편과 마찬가지로  추천 여부는 ★의 개수로 표현하도록 하겠다(★★★은 강추, ★★은 들을만 함, ★는 굳이?, ★이 없다면 주관적 비추). 

 필자의 경우 로3때 인강에 많은 돈을 사용하면서 여러 강사를 경험했지만, 독자분들은 한 강사님을 믿기로 하였다면, 그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고득점으로 향하는 길이니 그 분을 믿고 따라가기를 바란다.

 형사편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지는 못하였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주시길 바란다. 

 

▶인강 후기 및 추천 여부(모든 강사님들 존칭 생략)

 1. 형사법

  가. 신호진

   1) 형법(총론+각론) 기본 강의

- 보통 로스쿨을 입학하고 나면, 2월 초까지 민법입문 강의를 듣고 신호진의 형법을 듣는다. 그리고 다 못듣는 상황이 발생하면 1여름에 다시 듣게 되는 강의이다. 사시 때부터 형법 1타 강사를 놓치지 않았던 신호진의 명성을 느낄 수 있는 강의이다. 형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과 깔끔한 ppt 형식의 강의자료가 장점이다. 아마 ppt 형식을 사용하는 강사 중에서는 제일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 그러나, 딕션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변시에 최적화된 느낌은 아니다(실제로 변호사시험용 인강이 따로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최근에는 홍형철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생겨버린 상황이다. 

 

- 전통의 강자이신 만큼 들어도 무방하며, 입문용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 추천여부: ★★~★★★(이제는 홍형철이라는 대안이 있음. 그러나, 여전히 훌륭한 강의라는 점에서 2.5개)

 

   2) 최신판례(형법)

- 21년까지는 5개년 최판이었으나, 22년부터 3개년 최판으로 줄었다. 사실관계를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그에 따른 중요 부분의 밑줄 역시 명확하게 되어 있어 매우 도움된다. 특히, 22-8모 형사 기록 중 '주거침입은 성립하지는 않지만, 재물손괴는 성립할 수 있다(아마도 2020도6085 판결...?)'는 부분을 구두로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있다(대부분의 강사의 최신판례에는 주거침입 부분만 요약되어 있어서 틀린 학생들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좋다고 느꼈다.

 

- 추천여부: ★★★(최판은 검사님들도 수강한다('복직을 앞둔 검사님들이 신호진 최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강의중에 언급한 바 있다.)는 신호진으로 가자~)

 

※ 꿀팁: 신호진 1개년 최판은 강의가 신호진닷컴에 매년 무료로 공개된다. 만약 형사재판실무 혹은 검찰실무1을 빡세게 공부하여 2학년때까지의 최신판례를 대부분 공부하였다면 1개년 최판만 들어도 좋다. 어차피 변시볼 때 형사법 전날에는 많은 양을 공부하기 힘들다!)

형소는 작년부터 다른 강사님이 하던데(교재만 신호진 집필), 그 강의는 안들어서 모른다.

 

  나. 홍형철

   1) 형법 암기장 강의

- 보통 2여름이나 3-1때, 기본 강의를 듣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형법을 안듣기는 실력에 자신이 없다보니 선택하게 된다. 대다수가 선택하는 형법 암기장인 '캡슐'을 가지고 강의를 하여 많은 학생들이 듣는다. 

 

- 홍형철의 장점은 그 개념이 나온 맥락을 설명해준다는 점, 비교적 최신 강사로 변시에 적합하게 강의를 해준다는 점(예를 들어, 캡슐에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는 병발사례 등은 변시에 나오기 어렵다는 것), 저런 부분을 쿨하게 지워준다는 점(캡슐 양 줄이기에 도움이 된다), 형법과 형소법을 연결지어서 설명해준다는 점 등에 있다.

 

- 물론 위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형법과 형소법을 연결지어 설명하다 보니, 기본 강의에서도 이런 특성이 나타난다면 형법에 대한 생기초가 없는 학생들은 오히려 어렵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물론 암기장 강의를 듣는 우리는 귀동냥으로 한번씩은 들은 개념이라 이해가 원할할 가능성이 높다(제발...ㅠㅠ)ㅎㅎ).

 

 - 필자는 3-1에 형총 학설 파티 나오는 쟁점(위전착, 구성요건적 착오, 불능미수, 중지미수 등)만 찍먹하였는데 아주 좋았다. 

 

- 추천여부: ★★★(필기 중 숨소리가 자주 들리는데, 견디고 들을 만큼 가치 있다!)

 

   2) 형사소송법 기본 강의

- 1겨울에 2-1 학기를 앞두고 들었던 강의이다. 형법의 개념과 연결지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형소법 이해에 도움이 되었고, 최근 변시, 변모에서 쟁점화가 많이 된 형소 뒷부분의 중요도(재심 등)를 나눠줘서 좋다. 

 

- 아직도 16년 신광은 강의를 듣는 학생이 있다면 이제는 놔주자... 강의는 좋지만 개정사안이 너무 많다. 

 

-추천여부: ★★★(형소는 홍형철이 1타라 생각한다)

 

   3) 형사법 기록형 기본 강의

- 2-2 형사학기를 앞두고 들은 강의이다. 형사기록형 기본 이론 + 특별형법 일부 + 기출 풀이로 이뤄져 있다. 검찰실무와 형사재판실무를 동시에 준비하던 입장에서 형사 특별법 강의가 섞여 있어서 좋았다.

 

- 다만, 형사 기록형 기본 이론은 굳이 들을 필요가 있나 싶다. 

 

-추천여부: ★★(다른 대안이 있나?)

 

  다. 이재철

   1) 형사특별법 강의

- 3-1 학기를 앞두고 특정 부분(도교법 등)을 발췌해서 들었다. 책을 너무 잘쓰셔서 기대하였는데, 나긋나긋한 말투와 낮은 목소리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 너무 졸리다. 

 

- 추천여부: ★(강의와 별개로 이재철 암기장은 전과목 추천한다) 

 

  라. 신광은

   1) 형사소송법(16년도) 강의

- 지금 변호사시험용 강의를 하지 않고 경찰공무원 시장으로 떠나가신 신광은 센세. 경찰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합격하신 분으로, 수사부터 공판까지 전반적 실무를 직접 경험하셔서 그런지 추상적일 수 있는 소송법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신다.변시용 책은 1~2년마다 개정되서 나오나 변시용 강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문자를 잘따주셔서(오피자객 등) 팬층이 꽤나 탄탄하다. 그러나 20~21년도 되면서 형사소송법 증거 부분이 상당 부분 개정되었으므로 새로운 강의가 아니라면 놓아주자. 

 

- 추천여부: ★(너무 오래된 강의이다) 

 

  마. 그외

- 오제현과 박성현 강사의 경우 메가/해커스 패스를 결제한 사람들은 듣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오제현 최판강의는 5년의 판례를 타이트하게 정리해주어 좋다는 강의평도 많았다. 

- 형사법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인강보다도 형사재판실무 강의가 제일 좋았다. 특히 로스쿨생이라면(특히, 12~13기라면) 알만한 판사님이 있는데 그 판사님 강의는 그 어떤 강사/교수님의 강의보다 좋다. 이를 구할 수 있다면 알음알음 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 나가며...

- 위와 같은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평가일 뿐 위 강사님들중 어떤 분을 택하여도 변호사시험 고득점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문제는 항상 소화를 하지 못하는 우리들이니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 더불어, 형사법의 경우 1학년 때 상대평가임에도 B위주로 받다가 3학년부터는 내 전략과목이 되어버렸다(물론 변호사시험 사례형은 조금 절었지만ㅠㅠ). 개인적으로는 형사법은 하나의 암기장을 잡고 정독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리

 1) 형법 : 1학년이라면 홍형철 or 신호진 기본강의를 추천하고, 2학년 이상은 홍형철 캡슐 암기장 강의 추천한다.

 2) 형소법 : 홍형철 형소 기본이나 암기장 강의 추천한다.

 3) 기록형 : 형사재판실무 강의를 추천한다. 

 4) 최신판례: 신호진 최신판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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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변시가 끝나고 시간이 남아 여러 주제들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변시에 대한 기억이 많이 휘발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ㅎㅎ 

 방문자 통계를 보면 3월이 되고 나서부터 제12회 변시 답안, 법전원 입학 정성 등 로스쿨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여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 관해서든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마음껏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법학 질문도 제가 답변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충실히 답변해볼게요...ㅎㅎㅎ) 간단한 내용은 댓글로 바로 답변드리고, 하나의 글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면 글로 작성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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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제12회 변호사시험이 끝난 이후 벌써 2달이 지나가고 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4월 발표 때까지 어차피 취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ㅠㅠ 그래도 궁금하여 여기저기 찾아보며 로스쿨 졸업 이후에는 어떤 진로로 가는지, 그리고 대략적인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조사해보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은 부분인데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느 정보들 중 제대로 된 부분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이에 대해서 글을 남겨 보려고 한다.

 물론 이 역시 내가 수소문하고 직접 검색한 자료에 불과하여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신입 기준이기 때문에 연봉 역시 많이 다를 수 있다~ㅋㅋㅋ

 

 2. 종류

 기본적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학적성을 살린다는 전제 하에!(미리 회계사/노무사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어서 그 직역으로 나아가거나, 컨설턴트가 되는 등의 상황은 배제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포함하면 변호사자격증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직역은 무궁무진하다~) 기본적으로는 공공기관(검사/로클럭/정부기관 등)/ 로펌 및 사무소 변호사/ 사내변호사(기업 내 소속된 변호사)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하에서는 각각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3. 공공기관

  가. 로클럭

     재학중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이자, 재판실무 과목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아야만 갈 수 있는 진로이다. 재학중에 우선/일반 선발이 완료되며, 변호사시험을 보고난 해의 3월 경 2달간 교육에 들어간다. 

 

로클럭은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나급 전문임기제공무원이 받는 연봉액을 받게 되며, 하한 연봉액은 4900만원 상당으로 규정돼 있다.(출처: http://etomato.unitel.co.kr/one/view.aspx?seq=877186)

 

    기사를 검색해서 나올 수 있는 정보는 2019년 기준 4,900만 원이라는 내용 뿐이다. 직접 알아본 결과, 1년차, 2년차, 3년차 각 연봉이 다르다고 한다. 1년차때는 4,000만원 내외, 2년차때는 7,000만 원 내외, 3년차때 역시 7,000만 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이는 성과급 등 모든 금액을 포함한 것이며, 군필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로클럭도 공무원규정을 따르기 때문이다)).

(+ 추가부분: 군필 여부인지는 연봉에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더불어 연수 기간 동안에는 교통비 명목으로 소정의 금액만 제공되는데, 거의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ㅎㅎ 실제로 액수를 들었지만 그렇게 높지 않았다. 

 

    그러나 로클럭 3년을 마치고 나면 대형로펌에 대다수가 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물론 국선 등 공익 쪽에 남는 분도 많다고 들었다) 3년 후 기대 연봉은 더 높다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이 역시 설클인지 여부, 학부 및 법전원 출신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대형로펌(여기서 대형로펌은 기사에서 언급하는 10대 로펌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부띠끄펌(특정 분야를 특화하는 펌)에 가게 된다. 

 

  나. 검사

     최근에는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는 상위권 진로이다. 로클럭과 마찬가지로 재학중에 선발이 완료되어 3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기간이 로클럭보다 길다 보니 그 기간동안에도 월급 전체가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검사의 연봉은 대중에게 공개돼 있습니다. 우선 검사의 봉급은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사들의 호봉으로 책정됩니다. 처음 검사가 되어 1호봉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2022년 검사는 월 329만 3,800원을 받습니다. 대략 연봉 4,000만 원인 셈입니다. (출처 : https://www.salgoonews.com)

 

     여타 다른 공무원과 같이 그 봉급이 공개되어 있으며, 위 기사에 따른 내용과 같이 초봉은 4,000만 원 정도이다. 일선청으로 배치되고 나면 수당, 택시비 등을 다 더하면 연봉이 5,000만 원 내외까지 나온다고 들었다.

 

    3년의 계약기간이 있는 로클럭과 달리 검사는 계약기간은 없다 보니 대부분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사를 그만두면 보통 대형로펌의 형사 쪽으로 빠지거나 개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 법률구조공단  

     재학중에 선발하지 않으며, 실제 내 주변에도 법률구조공단에 취업한 동기들은 아직 없다. 다만, 이쪽 공고도 많이 올라와 다루게 되었다. 이는 아마도 변시 합격을 하고 6개월 이상 법률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를 마치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아직 합격자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취업을 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법률구조공단의 연봉은 연 6,500만 원 ~ 7,000만 원 사이에서 결정된다고 공고가 떠 있으나, 수습기간이 6개월까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저정도의 연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라. 국선

     추후 판사 쪽의 진로를 생각하는 경우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국선전담변호사가 주변에 없어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법원의 국선전담 채용공고에 따르면, 국선전담변호사 근무경력이 없는 자의 경우 '최초 위촉 월 600만원(세전), 1회 재위촉 후 월 700만원(세전), 2회 재 위촉 후 월 800만원(세전)으로 인상'으로 공고되어 있다. 그러나 최초 위촉시 7,200만 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 기타

     이외에 공공기관쪽으로는 장기군법무관, 경감특채 등 다양한 진로가 있다. 그러나 위 다른 직역에 비하면 선호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바. 결론

    추후에 작성하겠지만 펌에 비하면 적은 금액을 받고 일하는 것 같긴 하다. 물론 표면적인 액수가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저들이 실제로 일하는 양(기록 속에 파묻혀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지...)을 생각해보면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역 같다.

 

 

※참고로 혹시 궁금할까봐 남긴다면, 판사는 로스쿨을 졸업하자마자 선택할 수 없다. 법조경력을 요하기 때문(기수에 따라 7년 or 10년)이다. 보통은 판사를 생각하면 로클럭을 많이 선택해와서 로클럭이 최상위권의 진로로 알려져 있다(물론 최근 경력클이 생기기도 하고, 로클럭해도 판사 임용에 별 영향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해서 판사 생각이 있어도 대형로펌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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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왔어요! 려욱님이 나왔던 뮤지컬 팬래터 이후로 처음이니, 거의 1년 정도? 만에 뮤지컬을 보러 왔네요ㅎㅎ 뮤지컬을 볼 때마다 '문화생활을 가끔씩은 의식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시가 끝나고 처음 보러온 뮤지컬인 '몰랑루즈!'에 대한 글을 시작해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일정 및 위치(블루스퀘어 정보 등)

 사실 뮤지컬 몰랑루즈의 일정을 쓰는 것도 웃기지만ㅋㅋㅋㅋㅋㅋㅋ 몰랑루즈의 일정은 2022.12.16. (금)~2023.03.05. (일) 이네요...

 즉, 이 글을 쓰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일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랑루즈는 한강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했답니다. 저는 2023. 3. 3. 다녀왔어요! 

 

 사실 몰랑루즈는 오늘 끝나지만, 그 다음에 있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 대한 정보를 남기자면, 

 1) 한강진역 바로 앞이니, 되도록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2) 평일 오후 2시 공연의 경우, 1시쯤 가니 지하 3층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1시간~30분 전에 가면 평일 오후에는 쉽게 주차할 수 있다. 

 3) 그러나 저녁 공연이나 밤 공연의 경우 주차가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바로 옆에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고 한다)...!

 4) 주차비는 공연을 보면 4시간 5,000이고, 사전정산을 할 수 있다(객석 1층이 있는 층 구석에서 할 수 있어요!)

 5) 참고로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가격은 5분 250원(1시간 3000원)이다.

 

3. 티켓 가격

몰랑루즈 티켓 가격

 사실 저는 티켓을 사촌누나가 선물해줘서 몰랐는데, 몰랑루즈가 티켓 가격으로 상당히 말이 많았더라고요...?

 VIP 티켓은 180,000원, R석이 150,000원, S석이 120,000원, A석이 90,000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80,000원짜리 티켓이라니 참 놀라우면서도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이에 대해서는 무대를 보면 아깝지 않다는 평가와 180,000원은 너무하다는 평가가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점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있지만, 한국 뮤지컬 가격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이 글에서는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사촌누나... 고마워ㅠㅠ 

 

4. 구조물(?) 및 사진 찍을 곳

사진 SPOT1
사진 SPOT 2

 몰랑루즈에서 좋았던 점은 뮤지컬 전 미리 사진 찍을 수 있는 SPOT들을 잘 꾸며놨다는 것이에요. 특히 첫 번째 사진의 구조물은 무대와 거의 똑같아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이런 점은 참 좋았어요!

 저는 둠칫거리다가 줄을 설 엄두가 안나 그냥 구조물만 찍고 왔어요 ㅎㅎㅎ 위 사진들 말고도 무대를 카페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5. 무대 및 신한카드홀 내부(+ 시야!!!) 

 몰랑루즈가 특이한 점은 공연 시작 전(정확히는 프리쇼 전) 무대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뮤지컬을 많이 안봐서 몰랐지만 무대를 사전에 찍을 수 없나봐요. 그런 점에서 180,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에는 이러한 가격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몰랑루즈 무대

 정면 무대는 이렇게 웅장합니다! 무대를 보시면 알겠지만 여러 겹으로 지어져서 무대 설치 비용이 정말 많이 들었겠다고 생각했어요.

 

 

 

좌측 풍차

 

우측 코끼리

 그리고 좌우에는 요렇게 풍차(아마 몽마르트 풍차겠죠...?)와 코끼리 구조물이 있어서 무대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1층 21~30열쯤 시야(27~30번쯤)

그리고 위 사진은 1층 21~30열 27~30번쯤 시야입니다. 서서 찍었기 때문에 더 잘 보이는 것 같네요. 단차가 있어서 앞에 키가 큰 사람이 없다면 무대는 잘보이는 편이니까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6. 내용 및 감상평

 몰랑루즈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은 우연이 빚어낸 운명적 만남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물랑루즈'의 단장인 '지들러'와 '사틴'을 탐하는 귀족 '몬로스 공작'에 의해 그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크리스티안'은 낭만적인 보헤미안 '로트렉'과 함께, 재정 위기에 빠진 '물랑루즈'를 구하고 '사틴'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공연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사틴', '크리스티안', '몬로스 공작'의 엇갈린 관계를 거울처럼 비추는데...!(출처: 공식 홈페이지 설명)

 네... 그렇고 그런 뻔한 삼각관계입니다.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뮤지컬 초반부터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도 가능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또, 외국의 유명한 노래들을 기반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인데, 그 노래들을 한국어로 개사한 것이 제 귀에는 거슬리더라고요. 그렇게 좋게 들리지도 않고, 원곡 특유의 리듬감을 깨는 부분도 많아서요 ㅠㅠ(나온 노래는 시아의 샹들리에,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톡식, 아델의 롤링인더딥 등 다양했어요)

 

 다만, 금일 공연을 해주신 이충주 배우님(크리스티안)의 연기와 노래 실력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ㅠㅠ 너무 잘하시고, 저 어색하게 들리는 한국어 개사도 고급지게 소화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금일 공연 전에는 누군지도 몰랐는데 앞으로 자주 필모그래피를 검색해볼 것 같아요 ㅎㅎ)

 사틴 역할은 김지우 배우님이셨는데, 김지우 배우님도 너무 훌륭하셨지만, 이충주 배우님이 너무 압도적으로 잘하셨어요...!

 아 준주연급으로 전성혜 배우님(맞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노란머리 역할인데 산티아고와 사랑에 빠진 걸크러쉬 배우님) 춤선이 진짜 멋있었어요!  

 2023. 3. 3.자 공연 제 BEST 3명은 이충주배우님, 전성혜 배우님, 이정열 배우님(지들러역)입니다ㅠㅠ

 

 

7. 결론

 오랜만에 본 뮤지컬이 요즘 가장 핫한 뮤지컬인 몰랑루즈라서 너무 좋았어요. 이제 막을 내리니 아쉽지만, 다른 뮤지컬처럼 여러 번 하겠죠?ㅋㅋㅋㅋㅋㅋ 같은 뮤지컬을 외국에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ㅎㅎ 

 앞으로도 자주 뮤지컬을 봐야겠네요! 

 

※ 추가정보: 자리 안좋다는 이야기 듣고 오페라글라스 빌렸는데, 확실히 배우분들 잘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 대여료 4,000원 내시고, 신분증 맡기면 빌릴 수 있는데, 저는 배우분들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후회는 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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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3줄 평가

맛:             ☆★★★★(4/5점) 

서비스:       ☆★★(4/5점) 

재방문의사:  O

 

방문일: 2023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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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별내 로데오 횟집인 '활어장군'에 대하여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곳의 경우 방문 횟수가 5회 정도 되는데 꽤나 훌륭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ㅎㅎ

사실은 제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신촌, 안암, 회기, 왕십리 등의 식당들에 대한 솔직한 한 줄 리뷰를 얼른 남기고 싶은데, 자꾸 우선순위에서 미뤄지네요ㅋㅋㅋㅋㅋ 우선은 별내 횟집 '활어장군'에 대해서 리뷰를 남겨볼게요~

 

 

 

1. 위치

 별내 활어장군은 현재 별내 로데오 사거리 귀퉁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마 과거(1~2년 전쯤?)에는 별내 로데오 중앙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장소를 이전하셨더라고요. 장소를 이전하면서 점포가 많이 커져서 현재 12테이블? 정도를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위치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별내 뚜레쥬르 옆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2. 메뉴

메뉴판(2023. 2. 24. VER)

  이곳은 메뉴판을 잊지 않고 찍어왔어요~ㅎㅎ  사실 전 2명에서 자주 가다 보니 소자만 시켜서 다른 사이즈는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배달의 민족 메뉴판

 저희는 모둠회 소자를 시켜서 먹었는데, 배달의 민족 기준으로 보면 32,000원(스끼포함)이고, 매장에서는 42,000원이니 매장이 10,000원 정도 더 나가네요. 

 그런데, 매장에서 먹으면 미역국, 감자샐러드, 고등어구이, 단호박 튀김 등을 주셔서,  배달의 민족 기준 스끼다시랑 종류가 달라서 매장에서 먹어도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이 글을 쓰면서 그 스끼다시들이 10,000원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ㅋㅋ

 

 

 

3. 음식

모둠회 소자(42,000원)

 회를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모둠회 소자는 숭어, 연어, 광어, 참돔?으로 구성되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작아보이지만, 항상 2명에서 먹는데 그렇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은 없었어요. 더불어, 먹다가 찍어서 그런데, 저 사진에서 짤린 부분에 미역국과 참나물무침(?)도 있었고, 이후 고등어 구이도 나왔어요! + 저희는 멍게를 안먹어서 안받았지만, 멍게도 항상 주십니다. 

 

 우선 스끼다시부터 말하자면,

0) 고등어구이는 고등어 크기도 크고(사진에 못담았지만 ㅠㅠ) 정말 맛있어요. 술 뚝딱입니다. 

1) 감자전 바삭바삭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2) 단호박 튀김은 항상 금방 튀겨 주시는지 따뜻하고 바삭바삭해서 맛있어요.

3) 미역국에 큰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맛있어요!(적당히 바다 온 느낌?ㅋㅋㅋㅋㅋ)

4) 감자샐러드 생각보다 평범해보인데 맛있어요.  

5) 참나물무침은 적당히 새콤하고 맛있어요. 

6) 계란찜 그냥 계란찜입니다.

7) 멍게, 전복은 신선하고, 그냥 생각하시는 그 맛이에요. 

8) 콘샐러드 그냥 보이시는 비쥬얼 그대로의 맛입니다. 

 

 다음으로 에 대해 말하자면, 5번 정도 방문 중인데 항상 평균 이상의 맛은 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신선하다는 생각이 드는 식감과 맛입니다. 가끔 푸석거리는 식감을 가진 회를 먹으면(숙성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나쁜데, 이 식당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와사비 역시 일반적인 가루와사비가 아니라서 마음에 들고, 막장 역시 단순한 쌈장이 아니라 마늘, 고추 등을 넣고 정성껏 만든 막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4. 결론 

항상 방문할 때마다 만족하고 오는 횟집이라 이 날도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ㅎㅎ 특히 가격을 생각해보면 스끼다시도 가격대비 너무 잘나오고, 회 역시 신선해서 만족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별내 로데오 쪽에 있는 횟집을 대부분 가본 것 같은데(몇 개 없기도 하지만ㅠㅠ), 그 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사람은 항상 꽤 많고, 시끌시끌한 분위기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화장실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한 것 같은데, 서울 비교하면 깨끗한 편이고, 별내 내에서는 평균~ 평균 이상 정도 인 거 같습니다ㅎㅎ 참고하세요~ 

 

맛:             ☆★★★★(4/5점) - 가격을 생각한다면 매우 훌륭하다! 별 4 ~ 4.5개 정도 줄 수 있다! 

서비스:       ☆★★(4/5점) - 사장님이 친절하심! 정신이 없으실 수도 있는데, 주문도 누락된 적이 없음.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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