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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파스타집 문(Moon) 솔직 후기

下心 2020. 1. 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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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3줄 평가

맛:             ★★★(5/5점) 

서비스:       ★(2/5점)

재방문의사:  △ (맛은 있었는데, 가고싶진 않은 느낌)

 

방문일: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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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는 많은 파스타 집이 있죠? 이관우 파스타, 포레스트 등등 정말 수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후기도 많고 맛있다고 소문난 파스타 전문점 문(Moon)을 갔다왔습니다! 특히 문(Moon)의 경우는 칼조네 피자가 있어서 다른 파스타 집과 차별화된다고 들었기에 기대가 많았어요:)

 

 

위치는 연남동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조금 찾아가기 어려운데, 동진시장쪽에서 연남동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파스타 집이 많이 보일 거예요!

 

파스타 문(Moon) 입구!

그러다가 '수미'라는 돈카츠 집을 1층에서 발견하시면 정확히 도착하신 거예요! 

저렇게 조그마한 계단이 있고 앞쪽에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메뉴판, 비오는 날이라 잘 안찍힘 ㅠㅠ

저희가 비가 오는 날에 가서 메뉴판이 잘 안보이네요 ㅠㅠ

메뉴는 샐러드(11000원~15000원), 파스타(15000원 정도), 칼조네 피자(14000원~19000원) 정도가 대표 메뉴입니다!

파스타 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신라호텔 출신 셰프님께서 조리해주신다고 하시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계단 중간 입간판
웨이팅 리스트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이렇게 입간판과 웨이팅리스트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내부에 자리가 없다고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적으라고 하더라고요.

웨이팅리스트에 저희 앞쪽에 대기손님이 없길래 이름을 적고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외부에서 기다리면 자리가 세팅되는대로 연락을 해준다고 적혀 있음)

그.런.데.

※서비스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꼈던 부분(주관적임)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 한 테이블의 손님들이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들어갈 수 있겠다!'하고 기다리는데 부르기는 커녕 웨이팅리스트를 확인하러 나오지조차 않더라고요... 20분 정도를 더 기다리고 뭐가 문제인지 궁금해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5시25분 도착, 6시쯤 문의함). 근데 내부에는 2인용 테이블이 3자리 정도 공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 테이블은 이용이 불가능하냐고 여쭤 보니 서버 분께서 잠시 논의한 뒤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고요. 3분 정도 있다가 나오셔서 웨이팅리스트 힐끔하고, 저희 힐끔 하더니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내부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30분간 왜 이용이 불가능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막상 들어가고 음식 나오는 속도나 음료가 나오는 속도 등을 봤을 땐 별 문제 없던 것 같은데 이해가 안갔습니다.  

+ 비가 오는 날이라서 우산을 가져갔는데 자리까지 가져가고 나서야 서버분이 다시 오셔서 우산은 입구에 놔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들어갈 때 보시지 못한 것도 아니고 직접 이용가능하다고 말씀하시고 들어가는 거 다 보셨으면서 굳이 자리에 도착하니까 저렇게 말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산이 장우산이라서 안보였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음식점에 들어갈 때 말씀해주시면 되는 거 아닌가...싶었어요. 이 부분은 되게 사소하긴 한데, 앞에서 매장에 자리가 있는데도 '자리가 전부 찼으니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기다려라' 한 것과 '손님이 나오고 한참이 지나도 웨이팅 리스트조차 보러 나오지 않은 것'이 합쳐져서 같이 기분이 나쁘게 느껴졌습니다. 

 

하여튼 저희는 치킨 칼조네(18000원), 고르곤졸라 버섯 크림 파스타(14000원), 크롬바커 생맥주 2잔(1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크롬바커 생맥주(잔당 6000원)
고르곤졸라 버섯 크림 파스타(14000원)
치킨칼조네(18000원)

음식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만드신 셰프님께서 오셔서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의 경우 고르곤졸라의 향과 맛을 동시에 느끼면서 오랜만에 꾸덕하고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더불어 조금 느끼해질라해도 생맥주가 그 느끼함을 전부 잡아줬어요!!!

치킨칼조네도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에 나왔을 때 잔뜩 부풀어 있어서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맛 역시 조화가 잘 이루어졌어요. 매콤하면서도 도우랑 잘 어울려서 정말 즐기면서 먹었습니당! 특히! 보통 칼조네나 피자가 위에 올라간 야채랑 조화가 안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문(Moon)의 칼조네는 조화가 정말 잘이루어졌어요:) 

 

매장내부

매장내부 역시 오픈주방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이라 믿을 수 있었습니다! 셰프님들이 멋있게 요리해주시는 것 역시 믿음이 갔어요:) 

테이블은 손님들이 너무 많아 못찍었지만 총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영수증

문(Moon)의 영수증은 안찢어버렸네요:)

치킨칼조네                18000원

고르곤졸라 파스타      14000원

크롬바커 생맥주 2잔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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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000원

 

총평

맛:             ★★★(5/5점) -정말 맛있었음. 파스타와 칼조네 가릴 것 없이 정말 맛있어서 놀람. 

서비스:       ★(2/5점) - 위에 적은 부분이 조금 그랬음. 물론 사정을 알 수는 없으나, 그 당시 정황상 너무 기분이 나빴음. 서버분이 조금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등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느꼈음. 

재방문의사:  △ (맛은 있었는데, 가고싶진 않은 느낌)

 

※개인적인 방문 경험을 통해 갖게 된 생각입니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만 하시고 다른 분들의 글들도 많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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